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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블로그 101 번째 블로그
'영화'에 해당되는 글 4건
2007/12/28 16:52

이제 학교의 수업도 모두 종강되고, 숙제도, 할 일도 없고 하니 계속 컴퓨터에 앉아 있게 되네요. 해서, 지금까지 본 영화에 대한 감상문을 이제야 토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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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네이버 영화정보 바로가기

광주폭동사태, 광주쿠테타 등의 이름으로 불리던 그 '사건'은 정부가 바뀌고, 시대가 바뀌고, 1988년에 이르러 '광주 민주화 운동'으로 개명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특히 광주 사람들이 그 날, 광주에서 있었던 일을 뜨거운 가슴으로 토해내죠. 친구가 전하기로, 광주의 한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가르치며 눈물을 흘렸다 합니다. 광주 민주화 운동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민주화의 상징이자, 국민으로써의 자부심을 불러일으키는 모토라고 봅니다.

화려한 휴가는 정직한 영화입니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이니만큼 그 화법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을 테죠. 많은 사람들이 어린 세대들의 무지無知를 걱정하고 있는 이 어중간한 시대에, 화려한 휴가는 탄생했습니다. 우리들의 아버지, 어머니는 자식들의 손을 이끌고 극장으로 향했습니다. 40대 남성의 표 구매 비율이 가장 높았다는 통계 자료가 이를 뒷받침하죠. 어쩌면 많은 아이들이 이 영화를 오락영화로 받아들일 수 있겠지만, 이번 기회에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해 알게 된다는 것은 분명 좋은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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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긍정적인 효과, 양성 피드백에도 불구하고, 전 이 영화에 8.5점 정도만 주려합니다. 점수가 후하지 않은 것은 '눈물을 강요하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광주 민주화 운동이라는 '지식'을 떼어놓고 영화를 봤을 때도 충분히 흥행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상업 영화로써 꼭 필요한 배우, 스토리, 연기 등이 잘 버무러진 영화라 할 수 있죠. 은은한 목소리가 멋진 안성기 씨가 나오고, 한동안 큰 인기를 구가했던 이준기가 친구의 죽음으로 분노하는 열혈 학생으로 등장합니다. 이요원 씨의 눈물 연기는 감동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고, 주인공 김상경 씨의 은은한 연기도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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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일상에서 일어나는, 우리 가족들의 이야기로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무거운 소재임에도 재밌고 웃긴 사건들을 만들어냈다는 것은 높이 살만한 점입니다. 하지만 이런 삼박자가 딱 들어맞음에도 불구하고 다소의 거부감이 드는 것은 너무 직설적인 영화의 화법에서 기인한다고 봅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민주화를 부르짖으며 사람들을 선동하는 인물들의 말에는 민주화에 대한 갈망보다는 개인의 출세욕이 느껴질 뿐이었습니다. 초기 '강진우(이준기 분)'의 데모 참가 이유는 민주에 대한, 주인이 되기 위한 진중한 생각이 아니라 가벼운 느낌의 그것이었죠.

또한 이른바 '낯간지러운' 대사들이 많았던 것도 감점 요인 중 하나입니다.
분명 우리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임은 분명한데, 그들은 모두다 열사요, 전사였습니다. 학생의 눈밑에 치약을 발라주며 눈물 짓는 선생님이나, 총알이 날아다니는 곳에 백기를 들고 달려가는 의사 선생님이나, 스피커폰을 들고 '우리를 잊지 말아주세요'를 외치는 간호사가 어찌 한 곳에 딱 하고 모일 수 있는지는 의문이었습니다.

또한 그들이 서로 주고받는 대화는 다소 부담스러웠습니다.
민주화가 거창한 것이 아니라, 개인의 자그마한 활동, 노력, 그리고 단결을 통해 이룰 수 있는 것이란 메시지는 간단하면서도 뼈대 있는 대화로 충분히 전할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화려한 휴가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봐야할 영화'라는 점은 변하지 않습니다. 특히 마지막 사진에서 다른 죽은 사람들이 웃고 있는 가운데 이요원 씨 혼자 무표정으로 앉아 있는 모습은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추천 도장 쾅! 아직 보지 못한 분들, DVD 꼭 구해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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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 2008/01/01 23:52 | DEL
올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던 한국영화계에서 나름대로 분전한 작품을 꼽자면 딱 두편이 떠오른다. 하나는 다른 설명이 필요없을만큼 화제가 되었던 [디 워]이고, 또 하나는 비슷한 시기에 개봉해 소리없이 700만관객을 가뿐히 돌파한 [화려한 휴가]다. 사실 한국의 근대사에서 가장 다루기 껄끄러운 소재를 가지고 이정도의 관객을 모았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화려한 휴가]는 그 역할을 다했다고 봐야할 것이다. 그럼 [화려한 휴가]는 관객이 만족할만큼 그때 그..
BlogIcon 라라 윈 | 2007/12/29 00:0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직 안 봤는데...
탓치님 글 읽으니 한 번 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BlogIcon 탓치 | 2007/12/29 07:28 | PERMALINK | EDIT/DEL
꼭 보세요ㅜ 다소 아쉬운감이 없잖아 있지만, 광주민주화운동을 되새기기에 알맞은 영화입니다.
BlogIcon 비트손 | 2007/12/29 00:26 | PERMALINK | EDIT/DEL | REPLY
리뷰 잘보았습니다. 극장에서 본지 좀 지난 영화여서 그때 제 감상에 대한 생각이 어떠했냐를 살피기 위해서 블로그 글을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좀 더 많은 시간을 그날의 아픔을 담아내는데 애써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그랬더라면 억지스레 눈물을 자극하지 않아도 그 숙연함에 고개를 숙이게 되는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역사의 한켠을 기록하고 그 이면에 숨겨진 의미들을 되새기기엔 충분한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BlogIcon 탓치 | 2007/12/29 07:30 | PERMALINK | EDIT/DEL
동의해요. 눈물샘을 직접 건드리지 않아도 충분히 감동을 자아낼 수 있었을텐데.. 경험자(감독, 작가 등)의 입장에서 보는 광주민주화운동과, 저처럼 3자의 입장에서 볼 수밖에 없는 후세대들이 보는 민주화운동엔 차이가 있는 듯 하네요.
BlogIcon 자그니 | 2007/12/29 03:33 | PERMALINK | EDIT/DEL | REPLY
글 잘 읽었습니다. ... 다만 낯간지러운 대사들이 많았던 부분이... 대부분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는 것만 기억해 주세요.
BlogIcon 탓치 | 2007/12/29 07:30 | PERMALINK | EDIT/DEL
물론, 알고 있습니다. 영화속 그 분들 덕분에 지금 이렇게 걱정없이 공부만 할 수 있다는 것도요^^
BlogIcon snowall | 2007/12/29 07:47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런데, 민주화에 대한 열망보다 개인의 출세욕이 느껴졌다고 하셨는데, 사실 그것이 민주화의 원동력 아니었을까요? 물론 그저 출세욕이라고만 하면 좀 폄하된 말이긴 합니다.
제가 영화를 보면서 느낀 것은 당시 그 운동에 참여했던 분들이 "민주화"라고하는 어떤 거창한 주제나 문제의식보다는 "살고싶다"라는 절박한 이유에서 참여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거창하기보다는 소박한 이유에서 참여했다는 생각이 들던데요.
어찌되었든, 앞으로 더 많이 재조명되어야 할 역사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BlogIcon 탓치 | 2008/01/04 14:29 | PERMALINK | EDIT/DEL
이번 기회로 폭넓게 논의되지 못했던 옛 역사들이 회자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네요.
독자 | 2008/01/04 14:2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선생님, 의사선생님,간호사 분들의 얘기가 모두 실화였다는 것은 알고 글쓰신거죠??
그걸모르고 영화를 보신거면 낯간지럽게 느껴지셨을 수도 있겠지만요..
실제로 희생한 분들에 대해서 적절치 못한 표현이란 생각이 드네요..
BlogIcon 탓치 | 2008/01/04 17:01 | PERMALINK | EDIT/DEL
일단 이 영화의 최종목적은 이윤창출이고, 이를 위하여 쓰인 몇가지 장치들(위 글에서 언급한)이 눈에 보였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이윤을 추구하는 영화이긴 하지만 소재가 소재이니만큼 '광주민주화운동'이 자칫 잘못하면 단순한 상업소재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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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3 15:15

<나는 전설이다 I AM LEGEND>를 보실 계획이 있으신 분은 조심해서 읽으세요. (영화 보기 전에 알아선 좋을 게 없는) 영화 내용이 좀 포함되어 있어요.

이제 일주일만 있으면 2008년입니다. 여느 고등학생들은 가족과 함께 지낼 겁니다. 특히나 수능이라는 말 많고 탈 많은 시련을 통과하느라 지쳤을 고3들은 대학 정시 준비를 하느라 바쁘다 합니다. 이와 달리 수시로 대학 입학이 확정된 터라, 기숙사에 살고 있는 터라 전혀 일반적이지 않은 연말을 보내는 저와 그 친구들은 오늘 남자 넷 여자 하나라는 요상하기 그지없는 조합으로 영화를 보러 나섰습니다.

영화관에 도착하니 고민이 앞섭니다. 오늘 영화를 봐야할까? 기말고사가 모두 끝난 첫 주말이자, 크리스마스를 앞둔 마지막 주말이라 뭔가 해야 된다는 생각에 무작정 나선 탓일까요? 영화 포스터 앞에서 우왕좌왕 하는 모습이 꽤 처량했을 겁니다.

1. <나는 전설이다>를 택하다.

우여곡절 끝에 <나는 전설이다>를 선택하였습니다. 사실 처음엔 니콜 키드만(Nicole Kidman)이 출연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매력 있는 황금나침반(Gold Compass)을 보자는 의견이 강세였습니다. 저희가 도착한 시간에 맞추어 영화가 배정되기라도 한 듯이 시간이 딱 맞았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상에서 ‘어린이를 위한 영화다’, ‘책과 비견할 바 못된다.’ ‘유명 배우들 출연 시간이 너무 적다’ 등의 신랄한 평을 보아온 저는 극구 반대했죠. 결국 상영시간이 두 시간이나 남은 <나는 전설이다>로 낙찰 되었습니다. 6000원인 영화표를 통신사 카드로 할인받아 5000원에 사는 행운 아닌 행운까지 누렸답니다.

유파라에서 적당히 시간을 보낸 뒤 다시 영화관에 돌아왔을 땐 이미 어둑어둑해져 있었습니다. 2000원짜리 쥐포와 콜라를 사들고 시너스(Cinus) 6관에 자리 잡았습니다. 그다지 크지 않은 상영관엔 사람들이 빽빽이 자리했습니다. 두 시간 전에 예매한 탓일까요. 저희는 맨 뒷줄에 앉아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2. 영화의 이모저모

영화는 뉴스의 한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홍역 바이러스를 유전적으로 변형시켜 암을 정복했다는 한 여성과학자의 인터뷰가 눈길을 끄네요. 나중에 바이러스가 공기 중으로 전염이 되며, 몇몇 사람들은 애초에 면역이 되어 있다는 설정에 걸맞은 설명이라 하겠습니다. 홍역 바이러스도 같은 성질을 가지니까요.

이 영화의 압권은 단연 뉴욕시의 텅 빈 모습입니다. 변형된 바이러스가 인간을 좀먹기 시작한 첫 장소이자, 주인공 네빌 박사(윌 스미스 분)가 가족을 잃고, 그의 외롭디 외로운 삼년간의 시간을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바쳤던 공간입니다. 감독이 연출 시에 CG를 쓰지 않고 실제로 텅빈 거리를 만들기를 고집했다고 하는데, 스크린 가득 풀이 듬성듬성난 어색하기 그지없는 뉴욕시를 보는 순간 그 이유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투기 위에서 골프를 치는 장면은 유쾌하기 그지없습니다.

<나는 전설이다>의 시간은 [현재]와 3년 전 [과거]를 넘나듭니다. 이러한 시간 구성은 일전에 소개했던 어거스트 러쉬(Agust Rush)에서도 쓰인 바 있습니다. 어거스트 러쉬에서는 창문이 현재와 과거의 다리 역할을 했다면, <나는 전설이다>는 꿈을 도구로 삼습니다. 네빌은 꿈에서 삼년 전 가족을 잃은 그 때를 반복해서 봅니다. 아침, 손목시계의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꿈의 고통에 못 이겨 일어납니다. 일어나고, 일어나고. 자신 외에 생존자가 있었음을 알게된 다음 날 아침을 제외하곤 언제나 꿈에 시달렸죠. 아마도 샘 이외에 기댈 누군가를 발견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3. 윌 스미스, 그로 충분하다?!

주인공 네빌 박사로 열연한 윌 스미스를 처음 접한 것은 <맨인블랙>, 에서였습니다. 훤칠한 키에 잘생긴 외모, 남자인 제가 봐도 멋있더군요. 이후 <맨인블랙 2>와 2006년 작 <행복을 찾아서 Pursue of Happiness>에서 외모가 연기를 보여주었던 그를 연기자로써, 한 인간으로써 좋아했습니다. 그런 그가 런타임(Run time) 한 시간 사십 분의 대부분을 홀로 연기했다는 <나는 전설이다>는 2007 하반기 보지 않아선 안 될 영화란 생각이 들었기에 이 영화를 선택했습니다.

윌 스미스의 연기는 주목할만합니다. 그는 SF영화 <맨인블랙>, <맨인블랙 2>에서 다소 가벼운 배역을 맡았습니다. 그러다 <행복을 찾아서>에서 아들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바라는 바를 이뤄내는 강인한 아버지상을 연기했죠. 콧수염을 길렀음에도 불구하고 아내로 나오는 여배우와 나이차가 부쩍 나보이는 탓에 오히려 '아들'이라고 하면 좋았으리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맨인블랙>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진정한 연기자로써의 모습을 드러낸 영화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덧) <행복을 찾아서> 여주인공과 <나는 전설이다>에 나온 여배우가 동일인물인 듯 싶은데. 맞나 모르겠네요.

<나는 전설이다>에서 그는 더 많은 것을 추구합니다. 거의 한 시간을 유일한 생존자인 네빌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눈빛으로 말하는 법을 터득한 윌 스미스. 그의 외로운 독주를 돕기 위한 영화 속 장치는 그를 더욱 돝보이게 합니다.

more..


4. 내 맘대로 평가하기

<나는 전설이다>는 크게 나쁘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5000원이란 금액이 아깝지 않은 정도랄까요. 신어지님의 별점표 기준으론 ★★★☆☆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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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감성 일기 | 2007/12/27 14:31 | DEL
영화 한편이 있다. 이름조차 거창하여 이른바 " 나는 전설이다." 윌스미스라는 톱스타를 전면에 내세운 것만으로도 충분히 전설이 될수 있을뻔한 영화였지만 편협한 세계관과 통속적인 틀안에 갇힌 연출로 일관한 '전설'이 되고픈 영화. 영화 외적으로 국가별 영화포스터를 만든 마케팅전략은 칭찬해줄만 하다. #1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외로움이 없다. 가끔 사람들은 이 세상에 홀로 남겨지면 어떤 기분일까라는 상상에 빠지곤 한다. 실제로 일에 지쳐 사람에 지쳐..
Tracked from {달룡이네집} | 2007/12/27 21:57 | DEL
오늘도 주말 동안 혼자서 극장에 갔습니다. 극장에 가보니 역시나 커플들이 많더군요. 이번에는 인터넷 예매를 해서 극장에 갔는데, 생뚱맞게도 긴 줄의 한복판의 가운데 자리였습니다. 양쪽으로 커플들 다정하게도 보더군요. 어김없이 나를 향한 이상한 눈빛은 여기저기서 감지가 되었습니다. 저도 이제는 혼자 보기의 달인의 경지에 오른듯 합니다. 더구나 오늘은 체육복 차림에 운동화, 두툼한 점퍼를 입고 ,자리에 커피를 마시고 있는 나의 모습은 내가 생각해도 너무..
BlogIcon 별빛하나 | 2007/12/23 20:5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음... 모든 영화가 그렇겠지만 이 영화 역시도 평가가 크게 엇갈리네요. ^^;;

아예 기대를 안하고 가면 평점이 좀 후한 것 같고 윌 스미스에 대한 기대감이 크면 실망감이 큰듯 합니다.
BlogIcon 탓치 | 2007/12/23 21:24 | PERMALINK | EDIT/DEL
같이 본 친구들도 결말이 너무 빨리 진행되었다, 라는 점만 빼곤 만족했습니다. 전 역시나 윌 스미스에 대한 기대가 컸기 때문이겠죠;
BlogIcon 우울한공대생 | 2007/12/25 03:1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얼마전 이 영화를 봤는데, 같은 원작인 28시리즈보단 전 윌 스미스가 연기한 '나는 전설이다'가 더 괜찮은거 같더라구요.
물론 제 생각에 영화내용은 원작에서 좀 비껴나간 느낌이였지만, 나름 괜찮았습니다.
BlogIcon 탓치 | 2007/12/26 09:51 | PERMALINK | EDIT/DEL
오홍- 28시리즈란 영화도 있나요? 다른 감독, 다른 배우는 어떤 식으로 묘사했는지 궁금하군요. 시간내서 원작 책도 읽어봐야겠어요ㅋ
BlogIcon 하늘이 | 2007/12/27 14:1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 저도 후반까지는 참 재미있게 보았는데, 앤딩 부분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영화였답니다. ㅠ_ㅜ/
BlogIcon 탓치 | 2007/12/27 14:32 | PERMALINK | EDIT/DEL
맞아요. 어찌 수류탄 하나로 영화가 끝나버렸네요-_-
BlogIcon 홍커피 | 2007/12/27 14:20 | PERMALINK | EDIT/DEL | REPLY
ㅎㅎㅎ 개인적으로는 괜찮은 영화라 생각을 하는 데요...
크리스마스 때 볼만한 영화는 아닌거 같습니다 ㅠ,.ㅠ
여친님과 크리스마스 때 이 영화 봤다가... 뒷 감당 힘들었습니다 oTL
BlogIcon 탓치 | 2007/12/27 14:31 | PERMALINK | EDIT/DEL
댓글의 단어들 중 유독 '여친님'이 눈에 들어오는 이유는 뭘까요.ㅋㅋㅋ
언제 책을 구해다 봐야될 것 같아요
BlogIcon 여름날 | 2007/12/27 14:23 | PERMALINK | EDIT/DEL | REPLY
ㅎㅎ 나는전설이다 관련 http://www.hani.co.kr/arti/cartoon/junghe/258022.html
정훈이 님의 카툰을 한번 보세요 +_+b ㅋㅋ
BlogIcon 탓치 | 2007/12/27 14:31 | PERMALINK | EDIT/DEL
ㅋㅋ개왕사신기라뇨!!
BlogIcon 비트손 | 2007/12/27 14:3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영화가 흥행하기 위해서는 다소간의 엇갈린 반응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트랜드가 되어가는것일까요? 이영화 역시 엇갈린 반응이 많은 엉화입니다. 인상적인 리뷰 잘봤습니다. 관련해서 글을 쓴게 있어서 트랙백 흔적도 남기고 갑니다.^^
BlogIcon 탓치 | 2007/12/27 14:40 | PERMALINK | EDIT/DEL
그래도 윌 스미스의 감정 연기 하나만큼은 일품인 영화입니다. 눈으로 말한다, 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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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0 11:00

>> 사진출처1 사진출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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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트는 August Rush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니, 주의하세요^^

[ 1 ] 영화보러 출동!!

기말고사가 겨우 일주일 남은 이때, 시험 전에 언제나 그랬듯 사총사는 외출을 감행합니다. 외출할 때마다 서면의 맛집이란 맛집은 모두 돌아다니고, 보고싶은 영화가 있으면 시간을 쪼개서라도 나갔다오는 저와 친구들은 시험 전 주에 나가는 걸 무슨 숙명처럼 생각하고 있죠.

이번에는 벼르고 벼르던 어거스트 러쉬(August Rush)를 보고 왔습니다. 보고 싶은 영화가 있을 땐 언제나 등장인물, 예고편 등을 꼼꼼히 챙겨봤던 저였지만, 이번에는 음악에 관련된 영화라는 사실 빼고는 전혀 아는바가 없었습니다. 또한 눈이 급속도로 나빠진 이 때, 안경을 학교에 놔두고 왔다는 사실을 택시 안에서 깨닫는 불상사가 있었으니, 영화를 보기엔 최악의 조건이었죠.

운이 좋게도, (다른 친구들에겐 안됐게도,) August Rush를 보고자 하는 사람이 많아 40분 전에 표를 예매했음에도 앞에서 두 번째 줄에 앉게되었습니다. 담 크게도 팝콘 L과 콜라 L 사이즈를 사들고 들어간 저는 한껏 고개를 젖히고 이어질 영화에 기대합니다.

[ 2 ] 어거스트 러쉬와 향수

영화는 고아 소년을 화자 삼아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처음에는 다소 톤이 느린 듯한 인상을 받았는데, 짤랑거리는 풍경소리와, 이를 다섯 음계로 표현한 주멜로디에 빠져들었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바람에 출렁이는 들판의 중심에 선 아이는 음악을 듣죠.

저도 모르게 향수(Perfume: The story of a murderer)의 주인공, 그루누이가 떠오르더군요. 사실 이 둘은 공통점을 공유합니다.

우선 어렸을 때 부모로부터 떨어져 고아원에 맡겨졌습니다. 그루누이는 죽음, 에반은 운명이 그 이유가 되겠네요.

또한 특출난 재능을 한 가지 가지고 있습니다. 오감으로 표현되는 색채, 맛, 향기, 소리, 감촉을 느끼는 능력 중 그루누이는 향기에 대한, 에반은 소리에 대한 천재적인 재능을 지닙니다.

이를 표현하는 방식은 정말 노골적입니다. 그루누이는 뒤에서 날아오는 귤의 냄새를 맡고 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에반은 처음 보는 악기의 소리만 듣고 연주해 버리죠. 향수의 경우엔 냄새라는 무형을 좇는 주인공을 표현하기 위해 카메라를 냄새의 근원을 따라 움직이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August Rush의 경우에는 에반이 듣는 자연의 소리를 적절히 편집하여 들려줄 수 있었죠. 그런 면에서 August Rush가 좀더 표현에 유리했다고 봅니다.

[ 3 ] 내가 보는 영화의 화법, 교차점

August Rush는 두 개의 교차점을 사용합니다. 현재와 과거는 풍경 소리와 하늘을 교점으로 엇갈리고, 가슴 저릿한 락과 웅장하고 단아한 클래식은 가느다란 선(기타, 첼로)을 교점삼아 흐릅니다.

사실 xx YEARS AGO, 나 yy YEARS LATER 류의 시간 변화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Sleepless in Sicago 등 많은 영화에서 사용됩니다. 하지만 시간변화를 지루하게 설명하는 대신, 관객을 믿고 멋대로 옮겨버리는 어거스트 러쉬의 화법은 인상적이더군요. 아이가 바라보는 창밖의 달에서 11년 전 부모가 처음 만났을 때의 옥상 장면으로 바뀌고, 풍경 소리를 배경으로 고아원으로 다시 돌아오는 방식을 취합니다.

락과 클래식 사이 연결의 자연스러움은 놀랍기까지 합니다. 아버지 루이스의 락을 기본 선율로 잡고, 첼로 선율이 간간히 어우러지는 느낌은 한 음악을 연주하는 듯, 조화롭습니다. 음악을 통한 소통을 설정으로 삼은 영화이니만큼, 사랑하는 두 사람과의 관계를 음악으로 표현할 의무가 있었겠죠. August Rush는 성공한거죠?.

[ 4 ] 로빈 윌리엄스의 등장!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로빈 윌리엄스의 등장은 쇼크, 그 자체였습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 바이센테니얼 맨, 패치 아담스 등의 영화에서 언제나 후덕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던 그는 이번 영화에서 길거리 고아들의 우두머리 역을 맡습니다. 에반의 넘치는 음악적 재능을 이해하고, 열정을 불어넣어주지만, 후에는 돈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 그의 모습은 분노보다는 안타까움이 묻어납니다. 평소 익숙했던 캐릭터가 아닌 까닭도 있겠죠.

열심히 랩소디 공연 준비를 하는 에반의 앞에 나타나 아버지라 우기며 훔쳐가듯 데러가고, 떠나려는 에반을 향해 '네 부모는 죽었다.'라는 독설을 서슴치 않는 악한 사람. 영화나 소설은 현심감 넘치는 거짓말이란 말을 생각해볼 때, 그의 행동은 영화의 사실성을 높여줍니다.

[ 5 ] 현대의 모차르트, August Rush

위저드(로빈 윌리엄스)에게 어거스트 러쉬라는 애칭을 받기 전, 에반은 재능을 드러낼 기회가 있어야했죠.

에반은 극장에서 맞이하는 첫 번째 아침, 기타를 타악기처럼 두드리며 흥겨운 리듬을 탑니다. 기타를 타악기처럼 사용하는 첫 설정은 설득적인데요, 코드 짚는 방법을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기타를 연주했다면 영화에 흠집이 났을 겁니다. 몇 가지 음을 '두드려서' 알아내고, 그 음으로 선율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천재의 탄생을 알립니다. 향수에서 그루누이가 처음 맡은 향수를 조합해내는 신기를 보인 장면이 자연스레 떠오릅니다.

[ 6 ] 깔끔한 엔딩

사실 서로 부둥켜 안고 우는 산파극이 벌어졌다면 실망했을 겁니다. 분명 만날텐데,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만날지 감이 잡히지 않았던 영화도 처음이었고, 음악영화답게 음악으로 마무리짓는 방법은 탁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엔딩을 좋게 평가하시더군요.

[ 7 ] 너무 잦게 나왔던 우연들

가족들 간의 음악적 교류를 중심으로 하는 영화이니만큼, 서로 '피로 이끌린다는' 설정은 삽입 가능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우연성 만남들은 영화의 장치로 넘길만큼 사소하지 않았습니다.

루이스와 에반이 만나 길거리 기타 연주를 하는 장면은 그나마 이해가 갑니다. 사랑하는 여인의 향수에 젖어 다시 뉴욕을 찾은 기타리스트이자 라커인 사람이, 뛰어난 실력의 아이를 보고 호감을 갖음은 당연하죠. 또한 그 장소가 루이스에게는 사랑의 기억이 담긴 곳이며, 에반에게는 처음 길거리 공연을 보았던 장소라는 점에서 수긍이 갑니다.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은 갑자기 일어난 루이스의 변심입니다. 사실 에반이 고아원을 떠나올 때에 맞추어 부모님이 위독하시고, 자신의 아이에 대한 비밀을 듣는 라일라도 만만치 않습니다만, 루이스는 회사에 잘 다니다가 11년 동안 만나지 않았던 지인들을 만나게 되고, 여자 친구가 떠나는, 엄청난 속도의 변화를 겪습니다. 덩달아 회사를 때려치우고 뉴욕으로 날아가죠.

차라리 '그 날 밤' 이후 정확히 10년이 지난 날, 루이스가 한 눈에 반한 상대를 그리워하다 못해 음악을 다시 시작하고, 아버지가 '이제 말해줄 때가 된건가'라는 심정으로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준다는 설정이 설득적으로 보입니다. 영화 속 우연은 우연이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사실같은 거짓말이죠. 치밀한 사건간의 개연성을 통해 필연을 만들어내야 하는데, 살짝 아쉬움이 남네요.

[ 8 ] 최고는 아니지만 꼭 봐야할 영화!

천재 소년, 잦은 우연, 피의 이끌림 등, 잘 이해할 수 없는 사건 전개들이 많습니다. 아버지를 뒤로하고 아들만 찾아다니는 라일라의 행동이나, 악보의 기본적인 작성 방법도 모르면서 곡을 써내려가는 등의 비약도 보입니다. 영화의 화법이나 카메라의 움직임은 매우 뛰어나지만 스토리면에서 살짝 비틀거리는 듯 하군요.

하.지.만. 만일 2007년, 이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이 있다면 후회하실거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꼭, 보세요. 후회할 일은 없을 테니까요.

덧1> 주인공 라일라와 루이스는 미션임파서블 3에서 각각 죽은 여요원, 헬리콥터 조종사를 담당했었답니다.
덧2> 구혜선과 타블로가 출연해요! 찾아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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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스테판's Movie Story | 2007/12/10 21:12 | DEL
"어거스트 러쉬"는 동화 같은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동화가 현실로 들어오면 얼마나 허무해지는지를 보여주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한 고아인 천재소년이 자신의 재능으로 인해 끝에는 결국 부모님들을 찾게 된다는 것이 이 영화의 큰 줄기입니다. 영화는 꿈같은 이야기를 스크린 가득 담아냅니다만은, 자기 스스로를 동화(라고 하기에도 낯부끄러운)의 틀 속에 가두고 맙니다. 모든 이야기의 전개에 있어서 납득할 만한 인과관계나 과정없이 그저 꼬마의 꿈이 이루어져가는..
BlogIcon Stephan | 2007/12/10 21:12 | PERMALINK | EDIT/DEL | REPLY
트랙백 타고 넘어옵니다^^
음악은 좋았던 영환데, 내용이 지멋대로 가버린지라-_-a 음악이 아깝더군요.
BlogIcon 탓치 | 2007/12/11 20:38 | PERMALINK | EDIT/DEL
저는 영화가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본문에서 언급한 것처럼 몇몇 부분에서 미숙한 부분이 보이긴 하지만, 가족끼리, 혹은 연인끼리 감상하기에 충분한 영화라고 생각해요^^
BlogIcon 도깨비섬 | 2007/12/24 15:39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저..
좋았어요..
영화도 음악도..
길거리서 만난 친구가 있답니다
지금은 제게 가장 소중한 친구..
제가 먼저 말을 걸고선 제차를 타고 친구집에 들어선 순간..
말로 표현되지 않는 기운들..
그 많은 책들,일그러진 작는 찻잔,시간의 때로 무늬가 된 커텐..
갑자기 데자뷰가 떠오릅니다
*****
마냥 눈시울도 붉어지며 가슴도 아프다가 그래 그렇게 되는거야..라고..
바로 ost 여러장 구해 건네주며 꼭봐야돼..
향수.카핑 베토벤,어거스트 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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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6 13:5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젯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The devil wears Prada)"를 보았습니다.

본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로렌 와이스버거의 장편 소설로, 미란다 프리슬리, 패션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이며 크리스마스 선물만 256개를 받는 럭셔리한 패션지 편집장, 의 Second Assistant로 입사하게 된 앤드리아의 1년 간의 여정을 그렸습니다. 여성들이 선호하다 못해 사랑하지 마다않는 루이 뷔통, 프라다, 샤넬 (이름 외우기도 힘든,) 등의 고급 브랜드의 옷들이 복도마다 걸려있고, 길가다 발에 채이는 것이 지미 추와 같은(사실 잘 모르는,) 유명 구두 브랜드라 누가 훔쳐가지나 않을까 24시간 감시 카메라에 회사원들의 이동상황을 채크하는 전용 ID 카드까지 갖추고 있는 회사, 앨리아스 클라크에 1년 간 일을 하기로 계약한 앤디(앤드리아의 애칭). 그녀의 삶은 '미란다' 덕분에 고달프기만 합니다.

패션, 혹은 '빠숑', 은 저에겐 멀고도 먼 개념일 뿐이죠. 소설을 읽고, 영화를 보았지만, 아직 생경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영화의 한 장면에서 요상한 옷들을 보며 고민하는 사람들을 보며 피식, 웃음을 터뜨린 앤디를 향해 날린 미란다의 한 마디, 한 마디가 '패션'을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되더군요.

"넌 이게 너랑 아무 상관 없는거라 생각하는구나. 넌 네 옷장으로 가서 그 울퉁불퉁한 블루색 스웨터를 골랐나보네. 왜냐하면 세상에다 넌 네 가방속에 든 것에만 관심있다는 걸 말해주려고. 하지만 넌 그 스웨터는 단순한 '블루'색이 아니란 건 모르나보구나. 그건 터퀘즈색이 아니라 정확히는 셀룰리언 색이란 거야. 2002년에 오스카 드 렌타가 셀룰리언 색을 발표했지. 그 후에, 입셍 로랑이, 그 사람 맞지? 군용 셀룰리안 색 자켓을 선보였었고 그 후 8명의 다른 디자이너들의 발표회에서 셀룰리언 색은 종종 등장하게 되었지. 그런 후엔 백화점으로 내려갔고 끔찍한 캐쥬얼 코너로 넘어간 거지. 그렇지만 그 블루색은 수많은 재화와 일자릴 창출했어. 좀 웃기지 않니? 패션계와는 상관도 없다는 네가 사실은 패션계 사람들이 고른 색깔의 스웨터를 입고 있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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