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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9 05:10
[한문장끄적이기]
20대
풋풋한 예비대학생
술을 처음 마셔본 나이
'오늘의 운새'에서 자기 띠를 찾아볼 수 있는 첫 번째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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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1 15:29
[한국과학영재학교]
이제 한국과학영재학교, 이른바 KSA인으로 남아있을 수 있는 시간도 4달이 채 안남았다.
2005년에 입학한 뒤, 지난 3년간 알차게 살아왔는지 자문하게 된다.
잡을 수 있는 기회를 귀차니즘이나 기민하지 못한 집중력으로 인해 놓쳐버리진 않았는지,
최고의 교육 여건이라 자신하는 KSA에서, '인생한방'으로 대표되는 수능을 보지 않고 kaist라는 유수대학의 입학이 '거의보장'되는 KSA에서 나의 능력을 최대한 신장시켰는지에 대해 묻고 있는 건 나 혼자만의 일은 아닐 것이다.
이 제 곧있으면 좋아하는 여자애 때문에 밤잠 설레는 녀석도, 단순한 장난에 삐쳐버리는 아이같은 녀석도, '우리 학교에는 좀더 자유가 필요해'라고 외치는 녀석도, 모두 대학생이 될테다. 각자의 꿈을 안고, '지금까지의 나와는 다를거야', '5년 뒤면 달라진 나를 보게 될걸?' 등의 이야기를 되뇌이며 대학생이 될거다.
앞 으로 어떤일이 일어날 지는 아무도 모른다. 어떤 녀석은 앞으로 자신이 할 일을 확고히 정하고, 벌써부터 노력하고 있는데, 어떤 녀석은 뭘 하고 살아야할 지 걱정이 앞선다. 어쩌면 '자신의 인생에서 처음으로 주어지는 결정'인 대학 선택을, kiast라는 '안전빵'으로 대체해 버린 우리 학교 학생들은, 타교 학생들보다 인생 경험이 늦는 건지도 모르겠다. (학원)-(KSA)-(KAIST)로 이어지는 단순히 정해진 노선 만을 생각없이 따라가다가는 나중에 대학생이 되어 진짜 결정을 내릴 때가 왔을 때 큰 코 다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 실 나는 kiast와 성균관대 반도체학과를 두고 정말 진지하게 고민한 사람이다. 내가 '맘 편히 대학 가는 사람'에서 은근슬쩍 빠져나가고 싶은 것은, 수능을 40일도 안남긴 대한민국 고등학생들에 대한 미안함과 나는 다르다는 자만심에 기인한다 하겠다.
인 생의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인생이 바뀌는 것은 당연하다. 사실 인생의 진리란 그리 복잡한 것이 아닌 것 같다. 아직 20년도 채 살지 않은 초짜가 진리를 논하는 게 우습게 느껴지기도 하겠지만, 사실 진정한 의미에서의 '지름길'은 없지 않나, 이 말이다. 부자가 되는 법을 묻는 사람에게, 지출을 수입보다 줄여라, 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이해되지 않던 어린 나는, 이제 나 자신을 이겨보겠다고 스스로 다짐하는, 속 찬 인간이 되어가고 있다. 내가 세운 계획을 무산시키고, 내가 아끼는 사람과의 관계를 망치는 건 모두 '나 자신'이라는 것을 생각해볼 때, 내가 누군지 알고, 나를 아끼며, 나를 이기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은 의심할 필요가 없다.
옆 에서 게임을 하고 있으면 눈이 절로 돌아가고, Mika의 Happy Ending을 좋아하는 나는 아직 어리다. 그래도 그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고, 그 길에서 그만의 가치를 발견해낼 수 있기를, 세상의 아름다움을 가슴 가득, 두 눈 가득 담아낼 수 있기를 소망한다.
한국과학영재학교: http://www.ksa.hs.kr
2005년에 입학한 뒤, 지난 3년간 알차게 살아왔는지 자문하게 된다.
잡을 수 있는 기회를 귀차니즘이나 기민하지 못한 집중력으로 인해 놓쳐버리진 않았는지,
최고의 교육 여건이라 자신하는 KSA에서, '인생한방'으로 대표되는 수능을 보지 않고 kaist라는 유수대학의 입학이 '거의보장'되는 KSA에서 나의 능력을 최대한 신장시켰는지에 대해 묻고 있는 건 나 혼자만의 일은 아닐 것이다.
이 제 곧있으면 좋아하는 여자애 때문에 밤잠 설레는 녀석도, 단순한 장난에 삐쳐버리는 아이같은 녀석도, '우리 학교에는 좀더 자유가 필요해'라고 외치는 녀석도, 모두 대학생이 될테다. 각자의 꿈을 안고, '지금까지의 나와는 다를거야', '5년 뒤면 달라진 나를 보게 될걸?' 등의 이야기를 되뇌이며 대학생이 될거다.
앞 으로 어떤일이 일어날 지는 아무도 모른다. 어떤 녀석은 앞으로 자신이 할 일을 확고히 정하고, 벌써부터 노력하고 있는데, 어떤 녀석은 뭘 하고 살아야할 지 걱정이 앞선다. 어쩌면 '자신의 인생에서 처음으로 주어지는 결정'인 대학 선택을, kiast라는 '안전빵'으로 대체해 버린 우리 학교 학생들은, 타교 학생들보다 인생 경험이 늦는 건지도 모르겠다. (학원)-(KSA)-(KAIST)로 이어지는 단순히 정해진 노선 만을 생각없이 따라가다가는 나중에 대학생이 되어 진짜 결정을 내릴 때가 왔을 때 큰 코 다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 실 나는 kiast와 성균관대 반도체학과를 두고 정말 진지하게 고민한 사람이다. 내가 '맘 편히 대학 가는 사람'에서 은근슬쩍 빠져나가고 싶은 것은, 수능을 40일도 안남긴 대한민국 고등학생들에 대한 미안함과 나는 다르다는 자만심에 기인한다 하겠다.
인 생의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인생이 바뀌는 것은 당연하다. 사실 인생의 진리란 그리 복잡한 것이 아닌 것 같다. 아직 20년도 채 살지 않은 초짜가 진리를 논하는 게 우습게 느껴지기도 하겠지만, 사실 진정한 의미에서의 '지름길'은 없지 않나, 이 말이다. 부자가 되는 법을 묻는 사람에게, 지출을 수입보다 줄여라, 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이해되지 않던 어린 나는, 이제 나 자신을 이겨보겠다고 스스로 다짐하는, 속 찬 인간이 되어가고 있다. 내가 세운 계획을 무산시키고, 내가 아끼는 사람과의 관계를 망치는 건 모두 '나 자신'이라는 것을 생각해볼 때, 내가 누군지 알고, 나를 아끼며, 나를 이기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은 의심할 필요가 없다.
옆 에서 게임을 하고 있으면 눈이 절로 돌아가고, Mika의 Happy Ending을 좋아하는 나는 아직 어리다. 그래도 그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고, 그 길에서 그만의 가치를 발견해낼 수 있기를, 세상의 아름다움을 가슴 가득, 두 눈 가득 담아낼 수 있기를 소망한다.
한국과학영재학교: http://www.ksa.h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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