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가 된지도 어느새 7년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이제 2008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해묵었던 계획들을 뒤로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미래를 준비해야할 시간입니다. 전 특히 대학생이 되는 해이니만큼 사뭇 다른 느낌이네요.
현대 사회는 정보화 사회라고 . 특히나 우리나라는 정보관련 성장에 있어 독보적이라 합니다. 초중고등학교에 초고속 인터넷망이 전부 보급되어 있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처음이라는 거, 아시나요? 정말 자랑스럽워요^^
제가 어렸을 때, 그러니까 1990년대에는 인터넷이 한창 보급되던 시기였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이었던가요. 그러니까 1998년, 집에 컴퓨터를 처음 들여놓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으로부터 꼭 10년 전이네요. 스타크래프트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었고, 컴퓨터를 사면 기본적으로 그 게임을 깔아주었죠. 언제나 친구들에게서 스타,스타 얘기를 들어왔던 저는 그 때 처음 테란이란 종족을 접했습니다. 그 인연(?)은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이어지고, 얼마전 독한 맘을 품고 끊기까지(중독입니다, 완전)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사실 2학년 때 다시 시작했으니 2년도 채 안됐네요.
아무튼 그렇게 시작된 컴퓨터와의 인연은 계속되었습니다.
특히나 KSA에 입학하면서 삼성 노트북을 의무적으로 사게되면서 무선인터넷을 처음 사용해보고, 덕택에 이것저것, IT에 관련된 정보들에 접근하게 되었죠. 그러다 알게된 것이 '개인정보 보호'라는 개념이었습니다.
네, 개념 말이죠. 지금까지는 생각해본적도, 생각해볼 기회조차 없었던 '개인정보'라는 것이 눈앞에 떡, 하니 나타난 겁니다.
저작권 보호 정책이 강화되면서 개인정보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져갔죠.
여기저기 고발 당했느니, 과태료를 물었느니 하는 겁나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별 생각없이 가입했던 사이트에 퍼져있을 제 이름과, 주민등록번호가 걱정되기 시작하더군요.
특히나 전 인터넷 보급 세대(??)라는 문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어린 아이가 뭘 알겠어요... 뭔가 해보고는 싶은데 가입하라는 메시지가 뜨니 그냥 가입하는거죠. 이름, 주번치고 등록. 이걸 지금에서야 후회하는 제가 원통할 뿐입니다.
실제로 찾아보니 제가 가입한 사이트가 정말 많더군요.
언제는 초등학교 때부터 쓰던 다음에 도착한 정기메일을 보고나서야 그 사이트에 가입했다는 사실을 알게된 적도 있어요. 그래서 지금은 사이트에 가입할 때마다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습니다. 메모장에 사이트 주소, 아이디를 기록하고 있어요.
제안합니다.
이 블로그의 본디 개점(ㅋㅋ) 목적이 '좋은 세상 만들기'이니 만큼, 어린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님들, 그리고 예비 부모 세대들께 제안합니다.
아이들에게 개인정보 보호의 개념을 설명해주세요.
저 같은 경우는 감사하게도 어머니께서 정보 관리에 대한 관점이 투철하셔서 일상생활에서의 정보 보호는 철저합니다. 예를들어
1. 영수증은 전부 찢어서 버린다던가,
2. 이름, 주소가 적힌 택배 상자같은 건 뜯어내서 갈기갈기(!) 찢어서 버리고,
3. 길가다가 이름과 핸드폰을 적어달라는 사람을 만나면 사뿐히 무시합니다. 푸훼훼
하지만 온라인에서의 개인정보는 그런 개념을 정립시킬만한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뒤늦게 관리에 나선거랍니다ㅜ
어린 아이들은 이런 개념을 받아들이는 게 힘들죠. 네, 압니다. 저도 다 겪은 일이니까요. 하지만 저처럼 느즈막이 고생하는 것보다가 초기에 습관을 잘 들이는게 여러모로 좋답니다. 엉엉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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